교성초등학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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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기여러분 정말이지 1년만에 다시 인사올립니다. 자주 안부 전한다고 하였지만 정작 1년 내내 바쁘다는 핑게와 게으름으로 새해가 되어어서야 소식을 전합니다. 저희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캐나다에 온지 벌써 3년차가 되고 보니 그냥저냥 무난하게 지내고는 있지만 요즘은 자주 꿈에 고향을 다녀오곤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할 적에는 차안에서 고향친구들과 친척들의 안부를 궁금해 하고 보고 싶습니다. 지난달 교회에서 성탄예배를 마치고 돌아와서 가족들과 함께 연말에 전할 소식에 첨부할 사진을 찍었습니다. 허우대는 멀쩡해 보이는데 앞으로의 삶은 길고 힘들기만 할 것 같습니다. 애들은 더 커야하고 해야 할 일들은 더 많고... 남아있는 날들은 자꾸 짧아지고 몸은 자꾸 삐거덕거리고... 안식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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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적 사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가 학교 다닐 시절 보다 더 오래된 교실의 모습같아 보입니다. 아니면 국민학교 1학년 시절인지도 모를 일이고요. 건물 중간의 일제시대 양식의 교실은 제 생각에는 과학실과 도서실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나구 나머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러나 이 교실에서 공부한 것은 생각이 나고, 교무실쪽에서 선생님께서 한손에는 출석부와 한손에는 지휘봉(매)를 들고 한분씩 걸어 이 건물 복도를 지나칠라면 뒤어놀던 아이들이 쏜살같이 교실로 우왕좌왕하면서 들어가곤 했습니다. 한번은 건물 외벽에 나 있는 환기구멍으로 들어가 교실 바닥에서 떨어진 몽당연필을 거내오던 기억도 납니다. 옷에는 온갖 먼지를 다 뒤집어 쓰고 나오지요. 교무실 정면의 "멸공통일" 이라는 글씨가 선명하군요. 으례히 운동회때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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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각으로 우리 블로그가 해킹을 당한 것 같습니다. 잠자기 전 BB(블랙베리)로 접속한 블로그에 왠 개새같은 사행성게임사이트의 글이 도배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신성한 동창회 블로그에 이게 왠일인가하고 당황한 나머지 벌떡 일어나 컴퓨터로 확인해 보니 이건 아예 가관이군! 급하게 누가 볼까 무서워 긴급하게 올라 온 게시물을 삭제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하고는 있지만 트위터와 블로그를 동시에 해킹을 당한 것은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혹시 잠시나마 불온게시물이 게시된 것 죄송하게 생각하고 블로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정창훈 (전화 870-776-444-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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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성초등학교 33회 졸업앨범 디자인 교정작업 마감이 임박해 있습니다. 방금 회사 디자인실에 들려서 작업일정을 확인하였는데 학교 마크는 작업이 거의 완성된 상태이고 앰범도 60%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앨범작업의 주 내용은 앨범에 얼룩과 오랜 세월동안 종이가 노랗게 탈색이 되어 있는 부분을 복원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러 세월을 흔적을 지우고 싶지 않아 되도록이면 흑백톤은 살리고 원판에서 색이 변한 부분만 수정하고 있습니다. 일부 동기들의 얼굴에 접힌 흔적이나 점 등은 수정하였고 지난번 잘못 작업한 교장선생님 얼굴에 그렸던 혹점은 빼 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 죄송합니다) 혹 얼굴을 포토샵 랜더링 처리 원하는 동문이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만약 연락주시면 얼굴에 수염이나 주름살 그려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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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체국 EMS편으로 종일이에게서 초등학교 졸업앨범이 도착하였습니다. 지난 정기모임때 초등학교 졸업 앨범을 보유하고 있는 친구를 수소문한 끝에 종일이가 앨범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요청하여 오늘 받았습니다. 디자인실에서 스캔 작업을 하여 일부 몇장을 올려봅니다. 감회가 새로운 친구들도 있을테고 기존에 앨범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면 다시 한번 표제와 같이 추억을 상기해 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입니다. 일단 오랜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어 디자이너를 동원하여 차주에는 보정작업을 거치게 되면 원판에 가까운 이미지를 확보하게 될 것 같습니다. 페이지를 포함하여 총11장으로 구성된 앨범이고 종일이가 가지고 있던 앨범은 상태가 양호한 편입니다.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친구들에게 배포할 수 있는 PDF파일로 준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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