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SBS에서 방영된 최후의 제국 제3편에 방송된 돈과 꽃이라는 방송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에서 오랬동안 생활도 해보았고 방송에서 나오는 인도에도 6개월간 살아보았습니다.인도에서는 아직도 네팔 국립대학생 샤르다라는 여학생이 생각납니다. 가난한 네팔을 떠나 인도 '고아'의 다이나나비치 해변가의 식당에서 일했으며 인도에서 있는동안 가까이 지냈습니다. 이곳은 예수의 의심 많은 제자 도마가 순교한 지역으로도 유명합니다. 제가 한국에 갈때는 한국에 돌아가면 꼭 편지를 해달라고 했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그녀가 인도에 온 목적은 단 하나 가난을 벗어나고자 돈을 벌기 위해서 였습니다.
중국에서 공부할때 교수 손리는 30살에 결혼했지만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아이를 키울 집과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학교가 제공하는 아파트가 있지만 학교내 아파트 보다는 학교밖에서 자기 집을 같고 싶은 욕망이 더 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는 한국을 떠나 캐나다에 와 있습니다. 한국에서 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 아이들을 잘 키우고 저도 잘살아보려는 욕망이 다른 것보다 더 우선인 것일 입니다. 다른 말들은 미사여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결국은 이거였지 않겠나 합니다.
이 다큐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습니다. 정규제같은 사람은 폄하하기에 바빠 입에 거품을 물기도 하지만 다큐가 시사하는 바는 너무도 큽니다.
나레이션은 배우 이병헌이 했으며, 영상은 DSLR로 했다는데 믿어지지 않을 영상입니다. 저도 방송에 관심이 많아 일요일에는 교회 방송실에서 봉사를 하지만 DSLR로 이러한 영상을 얻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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