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성초등학교33회
카테고리
작성일
2013. 8. 10. 10:01
작성자
|정창훈|

 아직 휴가철이 여물기에 좀 이른 7월이 되어서 아이들이 배우는 기타 선생님 가족과 함께 캐나다 여행지 순위에 항상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밴프로 여행을 가게되었습니다.

 

캐나다 여행의 특징은 가서 무엇을 할 것인가 볼것인가 즐길것인가를 결정하지 않고 그냥와도 된다는 것입니다. 보이는 모두가, 다니는 모든 곳이 여행을 말합니다. 캐나다 남북으로 연결된 로키는 전세계인이 여행하고 싶은 곳 1위이며, 아름다운 자연을 돌아보기 위해서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읍니다. 기름값 얼마만 있으면 이런 자연을 공짜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인생의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숙소는 유스호스텔을 예약을 하고 식사는 자체 해결하였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늦게 출발하여 밴프에 가기전 전초기지인 캔모어에 머무릅니다. 운전을 5시간 이상 하였더니 몸이 녹초가 되었습니다. 밴프는 록키산맥의 한 줄기에 자리하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는 남부에 위치합니다.

 

 

유스호스텔 뒷편의 록키산맥의 해지는 노을이 정말 장관입니다. 높은 고지로 인해 하늘이 낮게 드리운 구름에 가리워져 있습니다.캐나다의 로키는 좋기는 하지만 먼 외지에서 온다면 비용이 만만치 않은 여행지로도 손꼽힙니다.

대한민국 영토의 100배

언제 다 돌아보나!

 

 

저녁 식사를 준비하면서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늦은 저녁을 보닙니다. 내일 있을 산행에 아이들 모두가 함박 웃음을 띠며  좋아라 합니다. 그래도 여행중에 음식중 한국 라면은 빠지지 않고 준비해서 그런지 외지에서 무엇을 먹어도 걱정이 없습니다. 스테이크에 국물은 라면이라... ^^

 

 

아줌마 얼굴이 주름이 자글자글합니다. 헤벌쭉~~~

 

 

둘째와  셋째의 다정한 한때. 옆차기로 날리기 전입니다^^

 

 

그동안의 저질체력으로 저 높은 하늘 밑의 산을 오르려니 입에 거품이 그득합니다. 산이 비교적 가파르게 내려 있어서 등산로를 지그재그로 만들어 놓았지만 쉽지만은 않는군요. 등산은 좋아하지만 시간이 나지도 않고 가장 가까운 록키가 여기입니다. 자동차로 무려 6시간이나 달려야 오를 수 있는 거리입니다.

 

 

 

오솔길 아무도 다니지 않는군. 잠깐 한컷

 

 

 

 

정상부근의 쉼터에서 온 가족이 나란히. 밴프는 저에게는 두번째 여행지이고 나머지 가족에게는 처음입니다.

 

 

그러나 금강산도 식후경 . 오리온 초코파이 그러나 산정상이라서 기압이 올라 배부른 복어 뱃대기 마냥 탱탱 부어 올랐군요. 모녀가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군

 

 

벼랑끝 위에 서있는 정상.

1945년도에 어느 청년이 개척하여 산위에 오두막을 세우고 지냈다고 하며 안에는 그 당시 젊은이가 사용했던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신선이 따로 없었겠다고 생각된다.

 

 

 

 

 

정상 쉼터에서 쉬고 있는데 다람쥐 한마리가 다가와서 주위를 맴돈다. 신기한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겠군.

쉴새없이 지져귀는 새소리와 애생동물 등 다양하고 풍부한 생태학적 유산은 캐나다를 대자연의 축복의 장으로 만듭니다.

 

 

정상에서 로키의 북쪽을 바라 본 모습.

 

 

밴프시내를 돌아가는 강과 그 주위를 둘러싼 로키와 호수

하늘이 내린 비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북에서 남으로 끝없이 수천키로에 달하는 로키의 웅장함은 인간을 한없이 나약한 존재로 만듭니다.

 

 

 

숨이 멎을 듯한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많은 사람들의 하이킹과 등산을 기다리는 로키. 두눈에 이 모든것을 담아 두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저 많은 산들이 인간의 어드벤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캐나다로 오세요^^

 

 

 

마지막 정상이 올라서는 가방을 들어 준다고 생색을 내는 큰아이.

 

시간 제약때문에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많이 즐기지 못했다. 산에 오르기 전 한국에서 온 여행객은 대형캠핑카를 빌려서 북쪽에서 남쪽으로 여행을 다니며 산을 오르는 모습은 캐나다를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여행객이었습니다.

 

캐나다

대자연의 즐거움이 끝없이 펼쳐지는 천국입니다. 많은 호수는 전세계의 민물을 50%나 저장하고 있으며 4,000여개의 골프장을 보유한 골프천국입니다. 골프는 정말 저렴한 운동중의 하나입니다. 동네 치킨 한마리 가격이면 필드에 나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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